출시 1년 만에 100만 개 판매... 해외 시장 진출도 성공적

풀무원식품의 수산 간편식 제품 '1400도 직화 생선구이'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풀무원식품의 수산 간편식 제품 '1400도 직화 생선구이'(풀무원 제공)
풀무원식품의 수산 간편식 제품 '1400도 직화 생선구이'(풀무원 제공)

이는 풀무원식품이 수산 간편식 시장에 처음 진출해 선보인 제품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 내 입지를 굳힌 것으로 평가된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100g 이상의 큰 생선만을 엄선해 사용했으며 1400℃ 고온의 불꽃으로 직화하는 공정을 추가해 풍미와 감칠맛을 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차별화 전략이 제품의 성공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품질 개선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6월 국립수산과학원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비린내를 제거하고 전반적인 품질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노력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생선 크기가 큰 만큼 더욱 촉촉하다", "생선 비린내가 나지 않고 전체적으로 품질이 좋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이러한 반응은 판매량 증가로 이어져 출시 직후인 2023년 4분기 대비 2024년 4분기의 매출 상승률이 126%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풀무원식품은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지난해 5월부터 수출용 냉동 간편식으로 별도 개발한 제품을 미국 LA와 뉴욕 등 아시안 마켓이 활발한 지역에 선보였다. 미국 시장에서도 직화로 구운 큰 생선의 맛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5월 수출 개시 시점과 비교해 12월에는 수출 물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풀무원식품의 '1400도 직화 생선구이' 성공 사례는 차별화된 제품 전략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이것이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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