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획득한 EMR 인증은 국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해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하여 시스템의 상호호환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품질을 향상시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평가 항목은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영역의 총 90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되며,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인증이 부여된다.
418병상을 운영 중인 삼육서울병원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유형3에 대한 인증을 획득해 지난해11월 25일부터 2027년 11월 24일까지 3년간 정부로부터 공인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전자의무기록 표준화로 의료기관 간 의무기록을 공유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향상되고 진료의 연속성이 기대된다. 또한, 약물 처방 이력 관리 등을 통해 안전한 진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거승 병원장은 "이번 EMR 인증을 통해 정부로부터 공인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자격을 갖춰 진료 기록의 신뢰성이 향상되고, 의료정보 보호로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개선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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