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중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유제품 리뉴얼 주목받아... 당 함량 20% 감축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덴마크 가공유 제품군의 당 함량을 기존 대비 20% 가량 줄였다. 구체적으로 덴마크 바나나맛 우유의 경우 100ml당 당류 함량이 9.6g에서 7.7g으로, 초코맛은 9.3g에서 7.4g으로 각각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번 리뉴얼이 제품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류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이번 동원F&B의 조치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적절한 대응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 시장에서 당류 저감은 주요한 화두"라며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제품의 당 함량을 줄이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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