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드림 치료종결잔치는 힘겨운 투병생활을 견디고 중증 혈액질환, 소아암 치료를 마친 환우들을 위한 행사로, 2012년부터 서울성모병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미래세대 희망의료 사업에 대한 공동 협약으로 진행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종결잔치는 4중주 연주, 메달수여식, 마술공연, '치료과정을 통해 성장한 우리'를 주제로 한 환아 다큐멘터리 시청, 환아 및 보호자 치료종결 소감문 낭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힘든 치료를 이겨낸 환아와 그 가족들이 치료 종결을 맞이한 가슴 뭉클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환아 가족 대표로 소감 발표를 한 최루아 아동의 어머니는 “긴 터널 같았던 3년이 지나, 치료 종결을 하게 됐다”며, “의료진 및 사회사업팀과 협회, 재단이 있어 고된 치료를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라파엘 어린이학교장 조빈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들의 치료 종결을 위해 애써준 의료진과, 정몽구 재단, 사회사업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치료를 마친 친구들이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말했다.
한편 ‘라파엘 어린이학교’는 2009년에 개교한 병원 속 작은 학교다. 서울성모병원 20층 2병동(혈액병원 소아혈액종양병동)에 입원한 만 4세에서 고등학생까지의 환아들이 치료 중에도 학습을 이어 나가도록 도와주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남교육청과 협약을 맺어 초, 중, 고 학생들이 수업을 받으면 학교에 출석한 것으로 인정을 받는다.
혈액종양과 같은 중증 질환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장기입원이나 장기통원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잦은 결석으로 학습을 따라가지 못하고 또래 아이들과 관계 유지까지 어려워지는 모습을 보며 세워진 학교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동안 학교라는 울타리를 경험하며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고 어울리면서 완치 후 사회로 돌아갔을 때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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