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이 3월부터 ‘온병원’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온그룹의료재단은 부산 시민들이 편히 부르는 명칭인 ‘온병원’을 채택해 병원명을 수정했으며, 이는 병원 진료의 질 향상과 함께 지역 중심의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온병원은 2010년 개원 이후 급성장하며 부산의 거점 병원으로 발전했다. 병원 측은 "‘종합병원’이라는 명칭이 구속력이 있다고 판단해 대학병원 급의 진료를 지향하는 의미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또한, ‘온’은 따뜻함과 온전함, 완벽함을 담고 있으며, 생명 존중의 의미를 지닌다.

온병원 전경 (온병원 제공)
온병원 전경 (온병원 제공)
현재 온병원은 700병상 규모로 암병원,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등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도권 중심의료 시스템에서 독립적인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헌 병원장은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병원 명칭을 변경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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