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계에서는 '흡입형 요관 내시경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나 경성 요관 내시경 수술보다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은 최신 요로결석 수술 방법이다.
기존의 요로결석 치료 방법으로는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 주로 사용됐다. 그러나 결석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치료 후 잔여 결석이 남아 재발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체외충격파쇄석술의 경우 1회 치료로 결석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2~3차례 시술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급성 통증은 매우 심각해 진통제 처치가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처방되며, 통증 조절이 어렵다면 마약성 진통제 투여가 고려된다.
하지만 진통제만으로 통증 조절이 되지 않거나, 요관 폐쇄로 신장 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24시간 이내 신속히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요로결석은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아, 1년 내 약 7%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며, 10년 이내에는 절반 이상의 환자가 재발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습관 개선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흡입형 요관 내시경 수술은 요로결석 치료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의료진들은 흡입형 요로결석 수술은 크고 단단한 결석이나 상부 요관에 위치한 결석 제거에 탁월하며 수술 후 빠른 회복과 재발률 감소 측면에서 향후 요로결석 치료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이나 증상을 경험하는 환자들은 의료진과 상담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요로결석을 경험한 환자라면, 항시 통증 재발 우려가 있어 거주지 근처 24시 응급 요로결석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숙지하고 있는 것 또한 중요하다.
(글 : 길건 유웰비뇨의학과 강남점 원장)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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