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순수 한약재로 구성된 복합처방 HT008-1(총명탕 현대화 처방)을 기반으로, 경도 인지장애가 의심되는 성인 118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임상시험(RCT)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성과다. 해당 연구는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및 경희대 본초학교실이 공동 수행했으며, 결과는 국제학술지 Pharmacology, Biochemistry and Behavior에 게재됐다.

황만기 박사는 현재 인지기능 향상 외에도 소아청소년 키 성장, 골절·골다공증, 아토피 등 총 5개 분야에서 대한민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기술은 미국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그는 “향후 노년의학과 성장의학 분야에서 부작용과 의존성 없는 안전한 한약 치료법을 개발·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