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수 플러스미피부과 원장은 "대표적인 습관은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자세다. 고개를 앞으로 숙일수록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고, 피부가 접히는 각도가 증가해 주름이 쉽게 형성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가급적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고, 머리를 감을 때도 고개를 지나치게 숙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높은 베개는 목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무너뜨려 주름을 유발하고 숙면까지 방해할 수 있어 체형에 맞는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어서 박준수 원장은 "목에도 얼굴처럼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세안이나 샤워 후 목까지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고, 자외선차단제도 꼼꼼히 발라 자외선에 의한 주름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스킨케어 제품은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목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부위인 만큼,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주름 예방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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