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함영주 회장 뒤이어… 금융권, 소상공인 상생 지원에 적극 나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지난 13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 블로그, SNS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금융지주 회장들의 '소상공인' 관련 정보량(포스팅 수)을 분석한 결과, 양 회장이 총 1,299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193건으로 2위,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94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분석은 ‘지주사 혹은 회장 이름’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장님, 사업자’ 등의 키워드를 결합해 검색한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양종희 회장은 KB금융이 소상공인을 위한 육아지원 사업, 스타 소상공인 육성 행사인 ‘스타콘 페스타’ 개최, 광주시 및 경상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진옥동 회장은 개인사업자 맞춤형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인 ‘신한 SOHO사관학교’를 통해 영업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강화했고, 추석 온누리상품권 전달 등도 진행했다. 함영주 회장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봉사활동과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상생 가치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금융지주사 수장들의 소상공인 관련 관심도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라며 “경기 침체 속에서 금융권이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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