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술은 내시경으로 담낭에 접근해 담즙을 배출시켜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식으로, 절개나 전신마취 없이 진행돼 고령층이나 수술 부담이 큰 환자에게 적합하다. 시술 시간은 20분 이내이며 회복도 빠르다. 통상 일주일 이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을 주도한 이상수 췌장담도센터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시술 성공을 넘어, 고위험 환자들에게 수술 없는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텀종합병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고위험 환자에게 적합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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