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기초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족 노인 대상… 5월부터 본격 시행

영월군이 저소득층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2025년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월군이 저소득층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2025년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월군 제공)
영월군이 저소득층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2025년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월군 제공)

요실금은 60세 이상 여성의 38%, 남성의 11%가 겪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는 절반 이상의 노인이 해당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치료를 받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25%에 불과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만 60세 이상이면서 요실금 진단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노인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일반적인 치료는 연 최대 100만원까지, 인공요도괄약근 수술이나 천수신경조절술과 같이 고액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을 통해 가능하며, 요실금 진단서와 의료비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신청 후 10일 이내에 지원 여부를 통보받고, 의료비는 청구 후 30일 이내에 지급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요실금은 노인의 사회활동을 위축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인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저소득 노인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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