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유실태 조사 결과 및 올바른 모유수유를 위한 유익한 정보 전달
앱솔루트는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 엄마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최근 실시한 영유아 수유실태 조사 및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연구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아기의 성장발달을 위한 모유의 중요성과 수유부의 영양섭취 가이드, 모유 수유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통해 확인하는 Q&A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유아 수유실태 조사 결과… 평균 모유 수유 기간 4.1개월, 6개월 완전 모유 수유는 적어
매일유업이 지난해 11월 1~3세의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 2,157명을 대상으로 수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응답자의 92.7%인 1,999명이 모유 수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모유 수유 기간은 4.1개월이었으며 생후 6개월(180일)까지 모유만으로 아기에게 영양 공급을 하는 완전 모유 수유 비율은 전체의 6.4%로 낮게 나타났다. 대부분이 엄마들이 아기가 출생했을 때 거의 모유 수유를 시도하고 있지만 6개월 이후의 모유 수유 비율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유 수유를 중도에 포기하는 이유로는 ‘모유 양이 부족해서’(39.5%), ‘아기가 모유를 빨지 않거나 싫어해서’(14.3%), ‘육체적으로 힘들어서’(13%), ‘직장 생활로 인한 어려움으로’(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기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DHA·루테인, 모유 속에 풍부하게 들어있어
앱솔루트 베이비스쿨 현장에서는 모유 수유 중 유의해야 할 점, 모유 수유 권장 시기 등 초보 맘의 다양한 궁금증과 전문가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정지아 소장은 “모유를 통해 엄마가 섭취한 영양성분이 아기에게 전달되는 만큼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태어나서 돌까지 뇌 무게의 75%가 성장하므로 두뇌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 영유아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충분한 영양섭취와 적절한 외부환경과의 상호 작용이 요구된다. 또한 영유아기에는 습득과 배움의 80%는 시각 정보로 처리하므로 두뇌와 시각 발달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인 루테인, DHA 등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모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영양성분”이라고 말했다.
아기의 시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인 루테인은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분유와 이유식 등으로 섭취해야 하며 DHA도 성장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루테인은 녹황색 채소에, DHA는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 있어 엄마가 골고루 먹으면 좋다. 보건복지부는 임신 및 모유 수유 시기에 고기나 생선, 채소, 과일은 매일, 유제품은 매일 3회 이상,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영양 ‘모유’를 연구하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정지아 소장은 “모유가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영양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며 “현실적으로 모유 수유가 어려워 분유를 찾고 있는 엄마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모유 연구를 기본으로 모유와 수유부의 영양 그리고 아기 똥까지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아 소장이 이끄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모유 수유를 하고 싶어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지 못하고 분유의 힘을 빌리는 엄마들을 위해 매일유업이 설립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2011년 정식 출범한 이래 현재까지 약 1만여명의 모유와 천 여건의 수유모 식이 분석 등 분유 연구의 기본이 되는 모유 연구 활동을 끊임없이 진행해 오고 있다. 앱솔루트는 이번 베이비스쿨 모유 편을 시작으로 초보 엄마들에게 아기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앱솔루트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다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명작’, ‘유기농 궁’, ‘센서티브’, ‘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유정원 기자
jeongwon@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