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읍 5남매 가정에 1억 7천만원 상당 지원금 전달... 저출산 대책 강화

이범석 청주시장이 세쌍둥이가 태어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청주시는 이 가정에 1억원이 넘는 출산·양육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세쌍둥이가 태어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청주시 제공)
이범석 청주시장이 세쌍둥이가 태어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청주시 제공)

이 시장은 지난 5일 오후 흥덕구 오송읍에 거주하는 김지혜, 백승열 부부의 자택을 찾았다. 이 부부는 지난달 세쌍둥이를 출산해 기존 두 자녀를 포함해 총 다섯 자녀를 두게 됐다.

"세쌍둥이 출산은 큰 축복이자 선물입니다. 저출산 시대에 아주 큰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섯 자녀와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이 시장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방문 자리에서 이 시장은 LH농협 청주시지부가 지원한 출산축하금과 이마트가 후원한 20만원 상당의 기저귀를 전달했다.

이 가정은 청주시가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출산육아수당, 아동수당 등 출산·양육 지원금으로 총 1억 1천여만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청주시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초다자녀가정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다섯 자녀가 모두 18세가 될 때까지 총 6천2백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청주시는 현재 출산가정·결혼비용 대출이자 지원, 초다자녀가정 지원 등 결혼·출산·육아 관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해 팝업놀이터 운영, 물놀이시설 확충, 공공형 실내놀이터 및 어린이 국민체육센터 건립, 청주랜드 콘텐츠 강화 등 관련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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