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로꼬, 십센치 등 출연, 온라인 사전 접수 중
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생명나눔 주간(9월 10일∼9월 16일)」을 맞아 기획된 ‘어제그린오늘 뮤직 페스티벌’ 은 한 명의 장기·조직·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이 매일 고통 속에서 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에게 ‘오늘’이라는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생명나눔의 뜻을 알리기 위해 그룹 레드벨벳, 로꼬, 십센치, 에디 킴 등이 출연한다.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자는 동반1인과 함께 무료입장할 수 있다. 예스24(www.yes24.co.kr)를 통한 온라인 사전 예매와 현장예매 모두 가능하지만, 관객 수가 공연장 수용인원 초과 시 현장 예매가 어려울 수 있으니 사전 예매를 하는 게 좋다.
온라인 사전 예매를 한 후 행사 당일 현장에서 기증희망등록증을 제시하거나 기증희망등록 여부 전산 조회 후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증희망등록을 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현장에서 기증희망등록 후 입장이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 예매자들에게는 입장 시 생명나눔 에코백, 생명나눔 배지, 돗자리, 물병 등 홍보물이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제1회로 진행되는 ‘어제그린오늘 뮤직 페스티벌’에는 아이돌그룹부터 래퍼,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9월 15일(토) 첫 무대에는 기증자 유가족, 이식자, 기증희망 등록자 등으로 구성된 ‘생명의소리 합창단과 ‘박샘’, ‘스웨덴 세탁소’, ‘식케이’ , ‘로꼬’ 등이 출연한다. 9월 16일(일)에는 ‘커피소년’ , ‘에디 킴’ , ‘레드벨벳’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해 고품격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메인 공연 외에 ‘기증자 추모공간’을 마련하여 기증자 추모를 위한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며, ‘생명나눔 사진관’ , ‘3분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행사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 제정된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기증자 추모 및 예우,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생명나눔 주간의 마지막에 페스티발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가 멀리 확산되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관한 인식은 꾸준히 바뀌고 있지만 실제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2.6% 수준으로 많은 국민의 참여가 필요하다.
인구 100만 명 당 뇌사기증자 역시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하여, 약 3만 명 이상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기증희망등록은 모바일, 인터넷, Fax,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참여 가능하다.
김도균 기자
dokyun@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