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있는 이들을 위한 혈액순환 개선 하체 운동 5가지
하반신은 중력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혈액이 집중되기 쉽다. 이렇게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면 다리가 무겁거나 경련, 저림, 통증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다가 오랜 시간 방치하면 혈전이라는 위험한 현상에 노출될 수 있다.
혈액순환은 건강을 지키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아워 커뮤니티 나우(Our Community Now)에서는 간단한 하체 운동 5가지를 소개했다.
1. 종아리 근력 강화하는 운동
똑바로 선 상태에서 종아리에 힘을 주고 발끝을 천천히 들어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10회 3세트 반복해보자. 이는 다리에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종아리의 근력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근력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세트를 추가하면 좋다.
2. 글루트 브릿지(Glute Bridges)
누워서 손끝이 발뒤꿈치에 닿을 수 있을 만큼 무릎을 구부려보자. 그 상태로 무릎, 엉덩이, 어깨가 일직선이 될 때까지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12회 3세트 반복해보자. 이 역시 하체의 힘을 키워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3. 걷기
20~30분 정도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해보자. 다른 운동에 비해 간단해 보이지만 지속적으로 한다면 하체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4. 스쿼트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상태에서 발뒤꿈치에 체중을 싣고 무릎을 굽히는 스쿼트 자세도 다리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이 때 의자에 앉으려는 듯 허리를 굽혀 척추를 곧게 세운 자세를 해야 하며, 다시 일어설 때도 발뒤꿈치의 힘으로 일어나야 한다. 이를 10회 3세트를 수행하도록 한다.
5. 런지
스쿼트처럼 상체를 곧게 유지한다.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딛고 양 무릎이 90도 가까이 구부러질 때까지 내린다. 앞 무릎은 발목 바로 위에 직선 모양으로 굽혀 있어야 하며, 뒤쪽 무릎은 굽혀서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이 역시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 가고 싶다면 몸의 무게중심을 발뒤꿈치에 두는 것이 좋다.
하수지 기자
suji@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