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는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상체의 통증이 하체로 전이되어 하지마비 등과 같은 신경질환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비교적 증상이 미약한 초기 목디스크는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보존척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거나, 목디스크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비수술 치료 방법인 추간공/경막외 신경성형술을 통해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추간공/경막외 신경성형술은 직경 약 1mm 정도의 카테터를 활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직접 작용한 후 신경 유착 박리 및 약물 주입을 진행하는 시술이다. 효과적으로 염증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경 부종 감소를 기대할 수 있어 통증이 신속하게 완화되는 장점이 있다.
MRI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병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치료할 수 있는 추간공/경막외 신경성형술은 흉터 및 감염의 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술이 어려운 고령 환자나 당뇨 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부담이 적은 시술로 손꼽힌다.
목디스크의 경우 초기 발견과 빠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생활습관에 있어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행동을 삼가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 자세로 오래 앉는 것 보다 30분에 한 번씩 기지개를 펴주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강남초이스병원김상욱병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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