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식이 필요한 만성 골수염 화자들에게 고통 없이 골견손을 치료하는 기초 마련
연구팀은 ‘대퇴골 광범위 골결손 토끼 모델에서 유도막 방법 사용 시 rhBMP-2 이식과자가골 이식의 비교’라는 주제의 연제 발표로 주목을 끌었으며, 구연발표 논문 총 130편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였다.
연구 지도를 맡은 오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골이식이 필요한 불유합 및 외상후 만성 골수염 환자들에게 자기 뼈를 깎아내는 고통 없이 골결손을 치료하는 길을 열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발표를 맡은 손휘승 교수는 “교수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좋은 연구와 발표를 할 수 있었고, 수상까지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4년 보건복지부가 국내 유일 외상 전문의 육성기관으로 선정한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오종건, 조재우 교수가 각각 센터장과 수련지도교수로서 국내 외상전문의 육성과 외상의학발전에 매진 중이다.
본 센터에서 수련을 마친 수련생들은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인천 길병원, 의정부 성모병원 외상센터 등에서 정형외과 외상 전담 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도 4명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상 전임의가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오종건 교수가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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