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성마취통증의학과의임의성원장
임의성마취통증의학과의임의성원장
한국인은 좌식생활에 익숙하다. 주거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가구 배치 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좌식은 아시아권 국가의 전통 생활 방식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오랜 좌식생활로 인해 각종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앉아 있는 자세는 상체를 꼿꼿하게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여 허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된다.

이런 자세가 생활화되면 무의식 중 자신도 모르게 편안한 자세를 추구하게 되면서 목을 앞으로 쭉 내밀거나 어깨와 허리 등을 굽히는 등의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며 전체적인 몸의 균형이 틀어지기 마련이다. 한번 체형이 틀어지기 시작하면 전체적인 신체 불균형이 찾아오면서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요즘처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활동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상태에서는 허리 근육이 많이 약해져 있어 오래 앉아 있을수록 척추의 노동 강도가 더욱 상승하게 된다. 그럼에도 이런 자세가 생활화된다면 통증을 넘어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이미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으로 일상이 힘들 정도의 상태라면 빠른 시일 내 의료기관을 내원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근골격계 질환은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방문 자체를 꺼려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극심한 상태가 아닌 이상 프롤로주사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통증을 줄이고 신체를 회복할 수 있어 초기에 빠른 치료를 진행해주는 것이 좋다.

프롤로주사는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통증이 일어난 부위의 인대 및 힘줄의 재생을 돕는 약물을 주입해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키고 척추의 안정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인체에 무해한 주사액을 병변 부위에 주입시켜 염증 부위를 자극해 세포 증식을 유도하고 손상된 부위의 강화 및 재생을 돕는다. 고령부터 만성질환자, 기저질환자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다.

단 환자 개인별 증상 진행 정도, 건강상태 등에 따라 치료 시기 및 횟수를 조절해 치료해야 한다.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경과를 확인해가며 추가적인 치료를 진행할 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해가면서 이뤄져야 한다.

프롤로 주사치료는 취급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면 어디서든지 받을 수 있는 치료다. 하지만 아무데서나 받는 것이 아닌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급성기에는 오히려 프롤로 주사 후 일시적인 염증 악화로 인하여 병변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치료도 초음파 영상을 통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해가며 진단을 내리면서 동시에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와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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