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한의원프롤로의원부산점옥진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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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이면 전체 인구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노년 인구가 늘면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증가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관절염 환자는 지난 5년간 약 85%가 증가했으며, 노인 입원 다빈도 상위 10위 질병 환자 수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고빈도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달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으로 인해 20대와 30대의 퇴행성 관절염 발병률도 크게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6~2015년 국내 관절염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10년간 20대 환자 수는 32%, 30대 환자 수는 22%나 급증했다.

골관절염이라고도 관절을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발병 빈도가 높다.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관절막, 주변 인대 등에 이차적 손상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통증은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종창(부종, 붓기), 관절 주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압통이 특징이다.
고관절과 무릎 관절 부위 연골이 심각하게 손상되면 팔자걸음이나 안짱다리로 변형되고, 보행이 점차 힘들어 진다. 다리 변형으로 걸음걸이가 잘못되면 척추 관절도 틀어져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등 다른 부위의 근골격계 질환을 초래한다.

대개 오십 대 이상에서 시작해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성이 높아진다. 달고 짠 식습관인 경우 비만이 되기 쉽고 연골이나 뼈의 생성에 꼭 필요한 칼슘 흡수를 방해해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길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시간이 흐를수록 진행이 가속화되고, 연골이 닿아 없어지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불가피 하다. 발병 초기라면 불안정한 손상 및 불안정한 회복 부위에 재생을 촉진시켜주는 프롤로주사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진행을 막고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령 인구 증가와 더불어 2030 젊은층 환자까지 늘어나면서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키는 질병이 됐다. 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으므로 조기치료와 함께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관절염 진행을 늦추고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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