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 발현 시기와 증상의 경중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해서, 타고난 유전적 소인 외에도 무릎 관절을 평소 어떻게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따라 다르며 전신의 하중을 견디는 무릎 관절의 특성 상 체중 증가나 비만의 정도도 중요한 요인이 된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무릎 통증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는 나쁜 자세를 없애는 것이 좋은데, 주로 쪼그리고 앉아서 오래 일하는 자세가 그에 해당된다.
무릎 통증이 심할 때에는 무릎 관절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지나친 휴식은 주변 근육의 위축을 가져오기 때문에, 통증이 다소 나아지면 허벅지 앞쪽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수영, 자전거, 의자에 앉아 종아리를 수평으로 들고 버티기 등의 운동을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꾸준한 운동으로 허벅지 근육이 단련되면 무릎 관절에 부하를 줄일 수 있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자연 재료 위주의 건강 식단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무릎 관절 통증의 개선과 예방에 효과적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가 당기는 경향이 있는데, 나잇살과 전신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중년이라도 단백질 비중이 높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평소 단백질을 매 끼니 채워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가서 오히려 꾸준한 소식이 가능하며, 비만 없는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위와 같은 생활 습관 개선 노력으로 잘 해결되지 않는 전신 비만과 나잇살은 비수술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료로는 삭센다 펜, 지방제거술, 냉각술, 고온술 등이 있다.
무릎은 다양한 근육과 인대, 뼈가 모여 중요한 관절 활동이 이루어지는 섬세한 부위이므로, 무릎 치료를 결심했다면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진료하는 병원을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소요클리닉이현주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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