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정외과부산점이상민원장
서울하정외과부산점이상민원장
현대인은 혈액순환의 장애를 불러오는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작업이 컴퓨터로 이루어지면서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하는 직장인이 증가한데다 활동량이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그 외의 휴식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만지는 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모두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고정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체내 혈액이 골고루 순환되지 못하고 정체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습관에 의해 발병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혈관질환으로는 '하지정맥류'가 있다. 다리에 발생하는 이 질환은 정맥 내 판막이 손상되면서 유발된다. 판막은 동맥과 다르게 심장의 펌프질을 받지 못하는데다가 혈관벽이 얇은 혈액순환이 발생하기 쉬운 정맥에서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다리는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판막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판막이 조금이라도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종아리, 족부 쪽으로 혈액이 고이게 되는 하지정맥류에 노출되기 쉽다. 하지정맥류 발병 시 초기에는 다리가 자주 붓고 무거운 느낌이 들게 되는데, 이를 피로감에 의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통증, 저림, 야간 경련, 가려움증, 혈관 돌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 싶다면 혈액순환을 돕는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는 것은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무직 직장인처럼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거나 서 있어야 하는 직업에 종사한다면 휴식 시간마다 다리를 움직이고 스트레칭 하여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인스턴트식품,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 과음 등은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저하시킨다. 등 푸른 생선, 해조류, 비트, 양파, 각종 과일과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하여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다만, 이미 하지정맥류가 진행되고 있다면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꼭 치료가 필요한데, 방치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증상이 악화되면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착색, 궤양, 혈전, 괴사와 같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기 전에 빨리 내원하여 정밀 진단 및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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