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정보교류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겪은 의사 및 간호사 현장 실무사례 인정
경희대병원 진료협력센터의 간호경험사례로 ‘WIN-WIN, 상생하는 진료정보교류사업'이 대상을, 의사경험사례로 ’WITH 코로나와 함께 차세대 의료를 이끌어갈 하나의 빛, 환자와 의료진의 교류의 다리, 진료정보교류서비스’로 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하게 됐다.
경희대학교병원은 2016년 4월에 보건복지부 진료의뢰·회송의 첫 시범사업 수행병원으로 선정된 이래로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교류되도록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개원가 대상의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하며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이 원활히 정착되는데 앞장서왔고, 지역의료기관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도 진료협력센터에서 직접 개원가를 방문해 도입의 필요성을 알리고 요양기관포털사이트 진료의뢰 방법 등을 도와드림으로써 실제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며 겪은 사례들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경희대병원은 2020년 6월에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진료정보교류 플랫폼에 표준연계모듈을 적용하고 사업 방향에 맞게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그해 11월에 오픈했다. 이어 1,800여개의 협력의료기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간담회를 통해 184개 기관의 참여병원을 확보하는 한편, 표준연계모듈 적용을 위한 시스템 설치 및 확산을 진행했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내분비내과 교수)은 “진료정보교류사업의 성공적 정착은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의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EMR 기반의 체계적인 진료협력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협력의료기관 및 지역구 의사회에서 우리를 믿고 참여해준 덕분이고, 우리의 경험들이 타 협력의료기관에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례 공모전에 참여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 본부장은 “앞으로도 경희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의뢰를 수행하고 1:1 심층상담을 통한 안전한 회송으로 환자와 개원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진료의뢰-회송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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