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총 142명이 참여하며, ’22년 5월까지 약 26주* 간 진행된다. 올해 직무교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한 보건의료 환경과 정책 변화를 반영해, 감염병 대응과 사례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특히, 권역별 유수 교육기관을 연계한 지역밀착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직무전문성 제고를 도모한다.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목표로 경강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4개 권역의 교육기관*이 참여하며, 이론교육, 임상실습, 현지실습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체계적 직무교육으로 교육생들의 역량 강화와 현장 적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 및 농어촌 지역 보건진료소에서 의료행위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코로나19 확산 후 그 역할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간호사·조산사 면허를 소지하여야 하며, 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26주 직무교육 이수를 통해 환자진료, 지역사회 건강증진, 소통과 리더십 등 기초 업무수행 역량을 강화한다.
보건진료소 배치 후에는 일차 진료 서비스는 물론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의료취약지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전국 16개 시·도에 총 1,901개의 보건진료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1,791명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근무(’20년 12월 기준)하고 있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 건강공백에의 사회적 우려가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또“대부분 홀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돌봐야 하는 보건진료소장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함을 잘 알고 있다.”며,“전국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신의 교육과 사례공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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