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신약개발 전 주기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사업단으로부터 3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하는 신규 T-세포 이중항체는 신규 암항원과 CD3를 동시에 표적한다. 면역관문 단백질인 신규 암항원은 대장암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높고 T-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암세포가 T-세포의 공격을 피하도록 면역반응을 억제한다. CD3는 T- 세포 단백질 복합체로 T-세포를 활성화시킨다. 따라서 항-신규항원/CD3 이중항체는 암세포와 T-세포에 모두 결합하여 억제된 T-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신규 면역항암 타겟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어 다른 면역항암제에 내성을 갖는 환자뿐만 아니라 병용 투여를 통해 치료 효과 증대를 기대 할 수 있어 미충족 의료 수요에 부응하여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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