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인들은 오랜 시간을 의자에 앉아 보내게 되면서 허리와 목에 무리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디스크가 탈출해 통증을 겪는 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과거 중장년층의 문제로만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개인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이 다각화되며 20~30대의 비교적 어린 연령층에서도 디스크 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속속 늘고 있다.
평소 구부정한 자세로 모니터를 보거나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하는 경우, 침대에 엎드려 자주 작업을 하는 경우 목과 척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는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이렇게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래 유지한다면 허리디스크 및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고 치유가 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물리치료나 도수치료와 같은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척추와 관절, 근육을 직접 손으로 풀어주어 변형이 일어난 근골격계의 문제를 바로잡아 통증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특히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잘못된 방법을 적용할 경우 오히려 조직의 손상을 야기할 수 있어 신체 조직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S&K병원김용인병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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