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찾아와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뇌동맥류 파열. 이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혈관이 부풀었다가 터지는 무서운 질환을 말합니다. 뇌동맥류는 파열 시 약 20% 정도가 병원 도착 직후 사망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지만 평소 증상이 없어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 머릿속 시한폭탄과 같은 뇌동맥류 파열을 미리 파악해 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에 대해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님의 도움말을 들어보았습니다.
<뇌동맥류 자가진단법>
뇌동맥류는 대부분 증상이 없고 갑자기 찾오며 때에 따라 두통, 구토 등 전조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1. 이유 없이 구토감과 두통이 밀려온다.
2.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 혹은 시야 흐림이 나타난다.
3. 신체 마비가 일어난다.
4.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느낌이 든다.
5. 뒷목이 갑자기 뻣뻣해진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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