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수면 중에도 코막힘으로 인해 깨거나 심한 경우 코골이나 무호흡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비염과 축농증이 있다면 치료하여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코를 만들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비염과 축농증으로 인한 코막힘, 수면장애 개선 시 비점막을 자극하는 치료를 진행하곤 한다. 비점막의 부종을 즉각적으로 감소시켜 코막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한 편으로는 비강 내부의 공간을 개방시켜 코 내부로 산소가 충분히 유입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부비동염(축농증) 같은 경우는 특히 점막이 부으면서 비강과 부비동을 연결하는 자연공이 폐쇄되고 그로 인해 부비동까지도 산소가 유입이 안 되면서 부비동의 pH 가 바뀌게 된다. 그로 인해 부비동 내부의 섬모조직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는 부비동 내의 농이 배출되는 것을 방해되는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부비동 내에 농이 쌓이게 되고 이는 부비동 내부의 공간을 줄어들게 해서 더욱더 염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할 수 있다.
또한 비강과 부비동에 쌓여 있는 분비물에서는 세균이나 곰팡이 증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는 것 또한 코가 좋아하는 환경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염증이 발생한 점막을 직접 자극하여 염증이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다만, 건강한 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점막을 자극하는 것도 좋지만 점막의 염증과 호흡기 면역체계 자체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일시적인 상태의 호전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염과 축농증으로 코막힘과 수면장애를 호소하시는 경우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미소로한의원조용훈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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