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충돌증후군이 생기면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고 어깨관절의 운동 제한, 어깨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팔을 허리 뒤로 돌릴 때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경미한 증상의 어깨충돌증후군 환자에게는 약물복용 및 물리치료, 재활운동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주사치료로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수개월 진행했음에도 호전이 나타나지 않거나 선천적, 후천적인 기형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 수술은 어깨 힘줄이 더 이상 부딪히지 않도록 견봉 아래의 공간을 넓히는 과정을 거친다.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은 어깨 관절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회전근개를 약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어깨충돌증후군의 발병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어깨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 퇴행성 변화, 불충분한 혈액공급 등으로 인해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어깨충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의 무리한 움직임은 자제하고, 회전근개 및 견갑골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선수촌병원김홍겸원장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