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NEJM Evidence에 게재되었으며 여성들이 HPV 백신을 접종받는 속도를 높여 인구 감소 수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15~20세 사이의 여성 2,27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 성관계 및 평생 성관계자 5명 이하, HPV 예방 접종 미실시 등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세 그룹 중 한 그룹으로 참가자들을 무작위 배정한 연구팀은 두 개의 서로 다른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만들어내는 HPV 백신을 760명에게 적용했다. 또 9개의 서로 다른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만들어내는 비 발효성 HPV 백신을 758명에게 적용했다. 또 757명의 참가자들에게는 뇌수막염 백신을 적용했다.
18개월 후 연구팀은 이발성 백신과 비발효성 백신의 단일 투여량이 HPV 16과 18에 97.5%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감염병 과장이나 연구 주임 연구원인 루안 바나바스 박사는 "단일 투여 효능은 다중 투여 효능과 동일했다"고 말했다.
알레한드로 크라비오토 박사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는 많은 소녀와 여성에게 HPV 백신 1회 접종을 권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권장 사항은 더 많은 소녀와 여성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그들이 평생 동안 자궁경부암과 그로 인한 모든 결과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