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듀어’는 대만에서 4건의 탐색임상과 113명 환자 대상의 임상3상을 통해 지난 2018년 시판 허가 승인을 받은 소아용 ADHD 치료제로, 해당 제품은 ‘오라듀어(oradur)’ 기술을 접목해 CNS 계열의 약물 부작용을 줄이고 약물 오남용 위험성도 대폭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라듀어’ 기술은 캡슐 내 젤 형태의 고점성 액체를 충전해 서방성 제제의 특징을 잃지 않으면서도 약물 방출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이와 동시에 주사 및 흡입 등의 오남용을 방지한다.
‘메티듀어’는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 발현 시간을 단축했다. 소아청소년 ADHD 환자들은 학교에서 머무는 동안 복용 효과가 가장 필요한데, 이를 맞출 수 있어 용이하다. 또한 ‘메티듀어’는 시판 중인 다른 제품보다 캡슐 크기를 줄여 소아 환자들을 위한 복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22mg, 33mg, 44mg 세가지 용량으로 개발돼 증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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