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티브코리아(Vantive Korea Incorporated)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생명유지 장기 치료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밴티브는 지난 2월, 박스터 신장사업부에서 분사하여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박스터에서 축적한 70여 년의 신장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Extending Lives, Expanding Possibilities)’라는 사명을 실현할 계획이다.

임광혁 대표는 "밴티브는 생명유지 장기 치료 분야의 표준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디지털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에 보다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티브코리아 국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 전경 (밴티브코리아 제공)
밴티브코리아 국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 전경 (밴티브코리아 제공)
밴티브는 자동복막투석(APD) 시스템과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 맞춤형 치료 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들은 앱을 통해 치료 데이터를 관리하며, 보다 능동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밴티브는 신장 기능을 확장한 혈액투석 제품과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을 제공하며, 향후 패혈증 및 장기 부전 치료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환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료 부담을 덜어주며, 밴티브의 사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철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말기콩팥병 환자들에게 투석 치료는 중요한 선택지"라며, "환자 중심의 치료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의 말기콩팥병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투석 방법 선택 시 환자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밴티브는 전 세계 100개국에서 100만 회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신장 치료의 혁신과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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