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사고나 습관 등으로 인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진을 통해 몸상태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
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수술 과정만큼이나 수술 후 입원재활치료를 통해 수술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술 직후에는 근육이 많이 약화돼 있고 관절의 가동범위도 크게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진행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활치료는 수술 이후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관절의 경직을 막고 운동 범위를 넓혀줄 수 있는 치료로, 통증 및 증상을 호전시켜줄 뿐 아니라 기능을 빠르게 회복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대다수의 환자들이 수술만 받으면 완전히 나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수술 이후 어떻게 재활치료를 진행하는지에 따라 수술 결과가 좌우될 수 있고, 나아가 평생의 건강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재활치료를 꼭 받아줘야 한다.
만약 수술 이후 병상에 누워 안정만을 취하게 될 경우 신체 움직임이 적은 만큼 근육이 저하되고 관절이 굳어져 회복이 더딜 수 있다. 자칫 잘못하면 수술 후유증이 찾아오는 등 예후 또한 좋지 못할 수 있는 만큼 수술 후 재활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고려해야 한다.
재활치료 초기에는 수술 부위 주변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관절의 안정화를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후 서서히 가동 범위 화복을 위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진행해주고 전체적인 신체밸런스를 잡아줄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해주는 것이 좋다.
병원 선택 시에는 단순히 입원만을 진행하는 곳이 아닌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입원실 병원인지 확인해줄 필요가 있다. 만약 보호자 간병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공동간병입원실도 운영하고 있는 곳에서 치료받을 것을 권장한다.
(글 : 대윤한방병원 신홍균 원장)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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