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펜타메딕스가 보유하고 있는 신생항원 스크리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암에 대응하는 신생항원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에스엘백시젠의 DNA 백신기반기술을 접목시켜 개인맞춤형 항암 DNA 치료백신을 공동 개발하고자 한다.
항암 DNA 치료백신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의 표적 단백질, 또는 암세포가 특이적으로 가지는 표적 단백질의 유전자를 함유한 플라스미드 DNA를 주성분으로 한다. 인체에 투여된 DNA백신은 근육세포에서 표적 단백질을 발현하고 인체 내 면역체계가 이 표적 단백질을 감지하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게 된다.
이러한 암치료용 DNA백신에 신생항원을 표적 단백질로 탑재하면, 암 신생항원의 특징인 높은 암 특이성과 면역원성을 기반으로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하여 개별 암환자에 대한 면역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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