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곡학술상은 2021년 작고한 남곡(南谷) 민헌기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내분비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학술활동을 장려하고자 1999년 제정한 상으로, 내분비학 연구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지금까지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에 200편 이상의 학술논문을 발표한 조영민 교수는 특히 소장에서 분비돼 인슐린 분비와 식욕을 조절하는 인크레틴 호르몬과 관련된 지속적 연구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의 남곡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영민 교수는 수상 기념 강연에서 故 민헌기 교수가 즐겨 하던 말을 인용해 “학문의 즐거움과 그 실천은 끝이 없다”며 “앞으로 내분비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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