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학술대회 진행 ...재택의료센터에서 지역에서의 의료와 복지자원간 유기적 연개 이뤄져야

20일열린제4회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학술대회현장
20일열린제4회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학술대회현장
지난 20일 제4회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학술대회가 100여명 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방문의료’을 주제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지원해 향후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하게 될 다수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향후 재택의료센터가 어떠한 역할을 맡아야 할지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전국에 25개의 재택의료센터가 설치될 예정인데, 장기요양 1-4등급자는 재택의료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재택서비스가 제공할 예정이다. 와상 상태로 의료기관에 내원하지 못하는 20만명에 대해서 방문진료, 방문간호서비스가 전국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재택의료센터가 제 역할을 하려면 다학제 팀 접근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통합돌봄과 재택의료는 합해져야 한다. 재택의료센터에서 지역에서의 의료와 복지자원간에 유기적인 연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장기요양에서 현재와 같이 방문요양과 방문간호가 분리되지 않고 필요한 환자에게 이들 서비스가 연계되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재택의료센터와 기존 방문간호/요양센터와 관계 설정도 매우 중요하다.
이번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방문진료, 방문간호까지만 포함되었으나 방문재활, 방문약료, 방문구강, 방문영양도 향후 포괄되어 추진 되어야 할 것으로 재택의료서비스에서 이들 분야도 빠져선 안 될 것이다. 또한 공공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2차병원도 방문의료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작업치료사 등 여러 전문인력이 참여하여 다양한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해야 하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다학제 팀구성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면, 등록환자당 관리료를 추가해 더 제공하도록 하며, 다학제전문인력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과 대학원 교육과정에서 상호 협력과 소통을 위한 전문가간 교육(IPE; Interprofessional Education)도 마련되어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도시와 농촌간의 의료격차가 심화되지않게 의료자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서도 재택의료센터가 적절히 배치되어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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