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과제는 맞춤형진단치료제품 중, 융합기술기반 고품질 항체-약물접합체(ADC) 맞춤형 제조공정 기술개발이다. 피노바이오는 해당 사업을 통해 자체개발 중인 Trop2 ADC의 GMP 생산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피노바이오는 KBIOHealth(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와 협력해 이번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KBIOHealth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산 모세포은행 KBIO-K1을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해당 세포를 적용한 생산세포주 개발을 포함, GMP 등급의 ADC 생산 제조공정 개발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피노바이오는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Trop2 ADC 후보물질 선정, 핵심재료(표적 항체, 페이로드, 링커) 및 제조공정 기술 확보, ADC 스케일업 공정 개발 및 표준품 생산, ADC 동결건조 제형개발 및 최적화 등의 지원을 받는다.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는 “5년간 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과제 수주는 당사가 개발 중인 Trop2 ADC 연구개발 진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사의 ADC 플랫폼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국한되지 않고, 국내 ADC 생산 기술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KBIOHealth와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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