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라오스 성생식 모자보건접근성 개선을 위한 서비스 수준 강화 및 지역 기반 프로그램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라오스 보건부 및 북부 3개 지방 (루앙남타‧루앙프라방‧우돔싸이) 보건국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연수단은 한국의료시스템의 이해와 더불어 모자보건 관리 방안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의 일차보건의료 ▲한국의 의료보험제도 및 한국보건의료 발전사 ▲한국 모자보건 정책 ▲모자보건 감염관리 및 응급처치 등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의 강의 및 현장 견학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연수단은 우리나라 국가보건의료시설 중 가장 작은 단위인 보건진료소부터 보건지소, 보건소에 이르는 공공 의료전달체계 기관을 모두 방문해 지역 기반 보건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구촌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라오스 모성사망률 및 신생아 사망률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연수단 대표인 위앙칸 피사이(Viengkhan Phixay) 라오스 모자보건센터 부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교훈을 토대로 라오스 모자 보건 의료 현장에 적용할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포부를 전하며 “라오스 모자 보건 의료 발전에 힘써주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지난 2주간 유익한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강북삼성병원에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본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강북삼성병원은 현재 몽골, 네팔, 라오스, 스리랑카,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지구촌 건강권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지예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