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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이 근골격계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직업 및 환경 의학 저널에 게재됐으며 연구팀은 역할 데이터를 분석하여 심혈관 질환 위험과 네 가지 일반적은 근골격계 질환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심혈관 질환 발병 요인이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제조, 의료, 사무직, 식품 가공 등 분야에 종사하는 1,224명의 근로자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42세였으며 66%가 여성이었다. 데이터에는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을 평가하는 신체 검사, 인터뷰, 인체 측정 및 신경 전도 연구가 포함되었다.

이 외에도 나이, 흡연 유무, 당뇨병, 치료 중인 고혈압과 치료하지 않은 고혈압 등의 변수로 참가자들의 심혈관 위험을 평가했으며 9년 동안 매월 근골격계 증상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결과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이 평균보다 15% 높은 참가자는 위험이 낮은 참가자보다 심혈관 질환 또는 근골격계 질환 발생 위험이 4배 높았고, 4가지 이상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은 17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쇼다리 박사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면 근골격계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 "복합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는 신체 내 염증 증가와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있으며 이는 그 자체로 근골격계 부상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신체적 스트레스 및 적절치 못한 근무 환경, 조건에 방치되는 것은 두 가지 질환을 모두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알코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를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면 근골격계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인지, 아니면 둘 다 염증과 같은 다른 과정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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