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출신인 김철수 회장 선출자는 ‘개인의원으로 시작해 서울에서 가장 큰 민간종합병원(대학병원 제외)으로 성장시킨 의료 경영인이자, 오랜 기간 취약계층을 돌본 봉사자로 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선출자는 “대한적십자사는 인도, 공평, 중립, 독립, 자발적봉사, 단일, 보편 등 국제적십자운동 7대 기본원칙 아래 결속하고 활동한다”며 “이러한 적십자 정신 아래, 그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십자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헌신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김 선출자는 1944년 전북 김제에서 출생해 익산 이리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의대(내과 전공)를 졸업했으며, 이후 서울대학교대학원 의학 석사, 고려대학교대학원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또한, 복지행정분야 및 법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연세대학교 행정학 석사, 단국대학교대학원 복지행정학 박사, 경희대학교대학원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선출자는 국민훈장 모란장(2009)과 목련장(1987), JW중외박애상(2020),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 봉사대상(2023)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병원협회 제33대 회장(2006~2008),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2010~2015)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김 선출자는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 의거 명예회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인준을 거친 후 8월 16일부터 3년의 임기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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