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코리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Meet The Pioneers’는 매년 다양한 파트의 조직검사를 주제로 하는 강연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올해는 증가하는 임상적 관심에 따라 갑상선 CNB가 주제로 선정됐다.
‘Meet The Pioneers’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웨비나로 동시에 진행, 영상의학과와 외과 전문의 30명이 현장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최대 50여명이 동시접속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부에서는 아산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정새롬 교수가 “갑상선 조직검사에서 FNA에 대비한 CNB의 유용성(Benefits of Thyroid CNB over FNA)”을 주제로, 2부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상일교수가 “두려움 없는 갑상선 CNB, 어떻게 가능한가(How to Keep Peace in Mind in Thyroid CNB)”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국내에서 갑상선CNB 임상 전문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상일교수는 “FNA는 세포 채취 방식으로 표본크기가 작아 진단이 나오지 않는 경우 CNB 재검사가 필요한데 이 비율이 20%를 넘고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은 물론 시간적,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FNA로 진단이 나오지 않을 때, CNB를 다시 받기 위해 몇 달을 대기하고 먼 거리의 병원을 재방문하는 경우도 빈번하여, 갑상선 진단에서도 CNB를 처음부터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갑상선 CNB는 다른 장기의 조직검사보다도 의료진의 섬세함과 숙련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FNA와 CNB 시술 각각의 장단점과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 현장에서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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