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변화-소셜 상품 : 비영리’부문 골드상 및‘오디언스-유스 마케팅’부문 실버상 수상 영예
에피 어워드(Effie Award)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권위 있는 광고 마케팅 시상식으로, 광고 캠페인의 창의적 요소(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성과에 얼마나 이바지했는지에 대한 캠페인의 결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에피 어워드 코리아는 전 세계 44번째로 국내에 소개됐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주로 광고 캠페인의 효과성을 평가하는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보건복지부는 3개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되어, ‘긍정적 변화-소셜 상품 : 비영리’ 부문 골드상, ‘오디언스-유스마케팅’ 부문 실버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수상작인 ‘노담멤버스’ 편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담배에 지지 않은 첫 번째 노담(No담배) 세대인 ‘노담멤버스’로 칭하며 서로 노담을 다짐하고 약속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하였다. 특히, 청소년 세대를 겨냥한 주문 제작 노담 스티커를 직접 만들어 공유하는 등 흡연 예방에 대한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담멤버스’ 편은 시작(론칭) 편과 본 편으로 나눈 2편의 광고로 제작되었다. 먼저, 지난해 10월 7일(금) 송출된 시작(론칭) 편에서는 청소년들이 담배의 유혹에 당당히 맞서면서, 스스로 담배에 지지 않는 첫 번째 노담 세대인 ‘노담멤버스’로 칭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캠페인의 새로운 주제를 알리고,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10월 20일(목) 송출된 본편에서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노담멤버스에 가입하고, 서로 노담을 다짐하고 약속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함으로써, 노담멤버스 캠페인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켰다.
특히 청소년들이 ‘노담(No 담배)’인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긍심을 가지며, 주변 친구들에게 ‘노담멤버스’가 될 것을 권유하는 모습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고 청소년들만의 독창적인 흡연 예방 문화를 조성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작인 ‘노담멤버스’ 편뿐 아니라, 첫 번째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편과 세 번째 ‘금빛조연’ 편 등 보건복지부의 2022년 금연 광고 캠페인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서울 영상광고제’ 등 총 14개의 광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작 외에도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첫 번째 금연 광고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편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이 흡연자의 자기 합리화일 뿐이라는 사실을 조명하며 ‘나에게도 남에게도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 번째 ‘금빛조연’ 편은 흡연자의 금연을 함께 응원하는 사회적 연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은 “지난해 금연 광고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비흡연을 이끌고 금연에 대한 사회적 문화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광고상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금연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금연 정책, 금연 광고 및 캠페인, 금연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윤건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직무대행은 “올해는 대상에 따라 전략을 세분화하여 흡연 예방과 금연 독려를 위해 체계적인 연간 금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금연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