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은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부터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기간은 10월 19일부터 ’24년 3월 31일까지이다. 여기서 말하는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시설 등)입원·입소·종사자등이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국민은 11월 1일부터 희망하는 경우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이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1.5만 개소)이며, 고위험군을 포함한 모든 국민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백신은 현재 유행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XBB.1.5 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22년 동절기 접종 백신인 BA.4/5 2가백신에 비해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약 3배 가량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정부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 시 유효성과 안전성이 국내‧외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두 백신의 동시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두 백신의 동시접종이 가능하므로,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가급적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 시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접종토록 안내한다는 질병관리청의 방침이다.
접종은 사전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직접 방문하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온라인 및 전화예약(1339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 및 의료기관)을 통해 할 수 있다.
12세 이상에 이어 고위험군 소아(5-11세) 및 영유아(6개월-4세)도 11월 1일부터 XBB.1.5 신규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12세 미만 고위험군 접종계획은 고위험군 보호 및 접종기회 제공을 위해 12세미만의 XBB.1.5 단가백신 도입을 제안한 대한소아감염학회의 의견을 토대로 진행됐다.
XBB.1.5 신규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 소아(5-11세)와 ·영유아(6개월-4세)가 접종 대상이며, 접종 백신은 이미 국내 도입된 모더나 XBB.1.5 신규백신과 도입 예정인 영유아(6개월-4세)용 화이자 XBB.1.5 신규백신이다.
소아(5-11세) 및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는 모더나 백신을,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영유아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고위험군인 소아 및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는 11.1.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11.1.부터 할 수 있다.
다만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적이 있는 영유아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XBB1.5)이 도입되면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약 1,000개 소)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예방접종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코로나19는 여전히 위험하며, 겨울철 재유행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중증·사망 최소화를 위해 백신접종이 필수적이므로, 접종을 미루지 말고 효과성이 높은 신규백신으로 접종하시길 적극 당부드린다”며 ““의사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권고받은 12세 미만의 고위험군 소아·영유아 역시 11월부터 접종에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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