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씽큐와 영국 PHU는 영국 내 로봇 수술 분야에서 스코프아이에 대한 임상 진행, 제품 공급과 판매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메디씽큐는 스코프아이 제품 공급, 유지 보수, 온·오프라인 교육 등을 제공한다. PHU는 영국을 비롯 유럽 주요 병원 및 의사 등을 대상으로 스코프아이 소개 및 프로모션 진행, 판로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스코프아이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의료진이 기존에 사용하던 디스플레이 장비와 연결해 눈앞에서 생동감 있는 의료 영상을 볼 수 의료용 AR 디스플레이 솔루션이다. 의료진은 고개를 돌릴 필요 없이 편안한 자세로 눈앞에서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어 시술·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메디씽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 선진국인 영국에서 임상 진행, 제품 공급 등 의료용 웨어러블 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PHU와 협력해 영국 내 현지 판매 기반을 확보할 예정으로 사업 첫 해 스코프아이와 관련 주변 장비 최소 100세트 판매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짐 칸(Jim Khan) 영국 포츠머스 대학병원 박사는 "메디씽큐와의 협력을 통해 그간 의료계에서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인 의료 환경을 접하게 됐다"며 "포츠머스 대학병원이 지닌 다양한 역량을 동원해 스코프아이를 세계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며 이는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