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재원-한국토지공사(LH), 공공임대주택 관리소장 500명 ‘마음건강지킴이’로 양성 ...

한국보건복지인재원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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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1월 15일부터 전국에서 10회에 걸쳐 총 500명의 공공임대아파트 관리소장을 ‘마음건강지킴이’로 양성한다고 밝혔다.

LH는 2020년부터 관리소장에게 ‘LH 마음건강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하여 왔다. ‘마음건강지킴이’란 임대주택 내 정신건강위기 입주민 대상 일상생활 및 정신과적 증상 관리가 가능하도록 단지별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을 말한다.

2023년부터는 보건복지 전문교육기관인 인재원에서 본격적인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표준교재를 개발하여 전국 공공임대주택 관리소장에게 3일간의 기본과 심화 2단계 교육을 제공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고(인구 10만 명당 24.1명), 최근에는 마약 오·남용 및 중독문제, 은둔 고립형 청(소)년의 증가 등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은 우리 사회의 시급한 과제이다.
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자살, 고독사는 443건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정신건강문제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충북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 김시경 교수는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마음건강지킴이 양성 등, 국민 생활에 밀착한 사회안전망 확충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재원 배금주 원장은 ‘마음건강지킴이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H 신홍길 주거복지본부장(직무대행)은 “LH는 마음건강지킴이 양성교육, 마음건강 상담서비스 및 마음건강 치유비 지원 등 LH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통해 보다 입주민들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음건강지킴이 양성 교육은 11월 15일 수원(한국보건복지인재원 경인교육센터)에서 3일간의 교육이 시작되어, 오송, 광주, 대구, 부산에서 2024년 2월까지 총 10회에 걸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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