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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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대표이사 권성훈)는 세계 3대 암전문 병원이자 유럽 최고의 암센터인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에 패혈증 치료를 위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dRAST’가 채택되어 본격적으로 검사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랑스 내 첫 번째 ‘dRAST’ 도입을 이끌어 낸 퀀타매트릭스 프랑스 법인 담당자는 “암 환자는 면역체계 약화로 인해 패혈증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적시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dRAST 시스템은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50시간 단축할 수 있어 급성으로 사망하는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dRAST 시스템을 일상적인 임상 검사로 도입함으로써 임상의는 암 환자를 적시에 치료하여 임상적인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울러 환자와 국가의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구스타브 루시 병원의 이번 dRAST 도입이 퀀타매트릭스 유럽법인이 직판을 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이루어낸 성과의 신호탄으로의 의미가 특히 크다고 설명했다.

2021년 독일 최대 의료검사기관인 림바흐(Limbach) 그룹을 시작으로 영국, 스위스 등 유럽 시장 전역으로 대리점 망을 통하여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던 중, 작년 8월 프랑스 공립병원 조달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매 조직인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 UniHA(Union des Hôpitaux pour les Achats)’에 퀀타매트릭스 유럽법인이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프랑스 시장에 대규모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구스타브 루시 병원 도입 이후 프랑스에서 ‘dRAST’ 확장의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특히 프랑스는 미생물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130년 역사의 파스퇴르 연구소 본부가 있어 임상미생물진단 분야가 발달한 미생물 진단시장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에는 폴란드 WOSP((Wielka Orkiestra Świątecznej Pomocy, 이하 WOSP) 경쟁입찰에서도 단독으로 수주하여 폴란드 내 25개 종합병원에 dRAST 설치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dRAST 상용화 이후 유럽에 판매한 누적 장비 수는 이제 50대를 넘어섰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임상 수준이 높은 세계 3대 암 전문 병원에 dRAST가 설치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프랑스 시장 진입의 신호탄으로 UniHA 수주 이후 여러 개의 프랑스 병원에서 도입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설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dRAST 솔루션은 임상적 의의를 인정받아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2023년을 기점으로 당사의 매출 기반 확보가 견고히 이뤄진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외형 확대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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