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는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한 면역항암제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더 많은 환자들이 면역항암제와 같은 혁신치료제를 건강보험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토론회에선 △면역항암제 10년 평가 및 접근성 확대 방안 △면역항암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유승래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강진형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김국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정해민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장 △정승훈 면역항암환우회 이사 △최은택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기자가 참석한다.
이종성 의원은 “최근 몇 년 사이 면역항암제는 희귀하고 소수 환자들에게 발현되는 다양한 암종에 대해서도 임상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건강보험 급여등재 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환자접근성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토론회를 계기로 건강보험 제도의 한계를 진단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암환자들의 치료환경을 개선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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