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연구 결과, 싱그릭스는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에 대한 효능이 10년 이상 유지됨을 입증했다. 본 연구 결과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4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ESCMID Global: 舊 ECCMID) 글로벌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만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3상 임상(ZOE-50 및 ZOE-70)의 연장 연구인 ZOSTER-049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
백신 접종 후 6-11년의 추적 기간 동안 50세 이상 성인에서 누적된 백신 효능은79.7%로 나타났다(95% CI 73.7–84.6). 50세 이상 성인에서 접종 후 11년 시점의 백신 효능은 82.0%로, 매년 높은 수준의 백신 효능이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95% CI 63.0–92.2). 또한 70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 접종 후 6-11년까지 누적된 백신 효능은 73.1%로 나타나 전체 연령대에서 백신 효능이 높게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95% CI 62.9–80.9).
수석 부사장 및 백신 R&D 부문 대표 필립 도미처(Philip Dormitzer)는 “ZOSTER-049는 통상적인 임상 시험의 장기 추적관찰 기간을 뛰어넘어, 일부 환자의 경우 70대, 80대, 90대가 될 때까지의 백신 효능을 추적했다. 싱그릭스는 전세계 다수의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NIP)에 포함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데이터는 대상포진에 대한 싱그릭스의 장기 예방 효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추가되어 공공 예방접종 전략 수립 시 유용한 정보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GSK는 차후 대상포진 백신 재접종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이 포함된 다양한 그룹에서 확보한 장기 데이터와 실제 임상에서의 연구를 통해 백신 효능과 면역원성, 안전성에 대해 계속해서 평가할 계획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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