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아큅타제품사진
한국애브비아큅타제품사진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10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를 위한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 아큅타®(AQUIPTA®, 성분명: 아토제판트. Atogepant)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가 참석해 국내 편두통의 현황과 심각성, 최신 편두통 치료 지견 및 아큅타®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먼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는 편두통 질환 강의를 통해 편두통의 병태생리학적 병인을 소개하고 국내 편두통 질병부담 및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의에서는 편두통은 신경학적 및 자율신경계 증상을 동반하는 잦은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고통스럽고 복잡한 만성질환으로, 심한 두통과 함께 빛 공포증, 소리 공포증, 냄새 공포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편두통은 일(직장), 인간관계, 정신건강을 포함한 환자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 소개하며 국내 편두통 환자의 두통 관련 장애 현황 및 월별 편두통 일수가 업무 생산성 및 활동 장애에 미치는 영향 등을 언급했다.

주 교수는 “전 세계 장애 원인의 2위를 차지하는 편두통은 환자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하고 사회적 손실을 가져오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편두통 발작이 한 달에 3∼4회 이상 일어나거나, 발작 횟수가 한 달에 1~2회 정도라도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적극적인 예방 치료가 권고된다”고 전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가 편두통 치료의 최신 지견과 효과적인 예방 치료에 대해 소개했다. 강의에서는 편두통 치료는 크게 급성기 치료와 예방 치료로 구분되며, 예방 치료제의 경우 기존에는 편두통 비특이약물과 CGRP 단클론항체(mAb)가 사용되어 왔지만 편두통 비특이약물은 항우울제, 항경련제, 항고혈압제 등으로 치료효과가 제한적이고, CGRP 단클론항체(mAb)는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의 50~60%가 6개월 이내에 치료를 중단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 아큅타®의 주요 임상결과를 설명하며 새로운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서 아큅타®가 가지는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강의에서 아큅타®는 만성 편두통, 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ROGRESS, ADVANCE 임상연구를 통해 아큅타® 1일 1회 60mg복용군에서 12주간의 치료기간 동안 월 평균 편두통 일수(mean monthly migraine days, mean MMD)와 급성 약물 사용 일수가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고,1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만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한 PROGRESS 연구에서 연구시작 시점 대비 12주 시점에 월 평균 편두통 일수의 변화는 1일 1회 아큅타® 60 mg 치료군에서 6.9일 감소, 위약군에서 5.1일 감소했다(p<0.001). 또한 월 평균 편두통 일수가 최소 50% 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은 1일 1회 아큅타® 60mg치료군이 41%, 위약군이 26%로 나타났으며(p<0.001),1월 평균 급성 두통 약물 사용 일수의 경우, 아큅타® 60 mg 치료군(6.2일 감소)에서 위약군(4.1일 감소)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p<0.001). 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한 ADVANCE 연구에서는 연구 시작 시점 대비 투여 12주차 월 평균 편두통 일수가 아큅타® 60 mg 치료군에서 4.2일, 위약군에서 2.5일 감소했다(p<0.001). 또한, 아큅타® 60 mg 치료군은 투여 1일차에 환자의87.7%에서 편두통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71, placebo군 74.8%).

이외에도 아큅타®는 이전 예방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의 삽화성 편두통 예방 치료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기존에 2~4가지 계열의 경구용 예방 치료에 실패한 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한 ELEVATE 연구에서 아큅타® 60mg을 1일 1회 경구투여한 환자는 12주 투여 기간 동안 월 평균 편두통 일수가 연구시작 시점 대비 4.2일 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1.9일 감소했다(p<0.0001).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는 “편두통 환자들의 편두통 치료 목표는 빠른 치료 효과, 편두통 발생 빈도 및 강도의 감소, 급성기 약물 과다 복용 방지를 포함한 삶의 질 향상”이라며, “아큅타®는 월 평균 편두통 발생 빈도뿐만 아니라 월 급성 치료 약물 일수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또한 아큅타®는 위약군 대비 편두통 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MSQ v2.1 RFR의 개선을 보이며 편두통 환자의 사회생활 및 업무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유의하게 개선하고, 일상활동 수행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나 편두통 환자들이 편두통으로부터 자유로운 날을 더 많이 누리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아큅타®는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를 위한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1로 1일 1회 복용 경구제가 갖는 장점 및 짧은 반감기, 편의성 등 다양한 이점을 통해 편두통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