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상 기후로 인해 앞으로 폭염이 더 길고 강할 것이며, 올여름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7~8월에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여 온열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뜻한다. 종류에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으며 비교적 가벼운 증상부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증상까지 다양하다.
온열질환의 주요증상으로는 고열, 빠른 맥박과 호흡, 두통, 피로감과 근육경련, 축축하고 많은 땀,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등이 있다.
만약 고온에 노출된 이후 고열, 의식변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우선 열사병으로 의심하고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119에 신고하여 응급실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주병원 응급의학과 김우주 센터장은 “무더위가 심해지면 능동적으로 대처가 어려운 노인, 만성질환자, 야외 근로자, 소아 등은 실외 활동 시 고온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어서 항상 유의해야 한다”며 “고열이나 어지럼증, 근육 경련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119 구급대나 근처 응급실로 방문해 도움을 요청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명주병원 신명주 병원장은 “올여름,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 예방 및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하는 명주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응급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을 포함한 전담간호사, 응급구조사, 보안인력, 의료보조인력 등 약 34명의 인력이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