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주식회사
노을주식회사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가 주관하는 말라리아 진단 프로젝트를 케냐의학연구소(Kenya Medical Research Institute, KEMRI)와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말라리아 엔데믹 지역인 케냐 서부 지역 키수무(Kisumu) 및 시아야(Siaya)에 위치한 4곳의 의료기관에서 말라리아 검사를 받은 2,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속진단검사 및 현지 현미경 검사와 노을의 디지털 현미경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을 비교 평가하여, 말라리아 진단 도구로서 노을 제품의 임상적 유용성을 현장 검증하기 위함이다.

케냐의학연구소의 글로벌 보건 연구 말라리아 프로그램 총 책임자(Head of KEMRI/Centre for Global Health Research Malaria Program) 사이먼 카리우키(Simon Kariuki) 박사는 “WHO는 케냐 서부와 같은 말라리아 엔데믹 지역에 품질이 보증된 현미경 진단 또는 신속진단검사를 통한 말라리아 확진을 권고하고 있다. 말라리아 진단을 위해 권고되는 검사를 현장에서 시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말라리아 진단 품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매우 시급하다. 노을의 디지털 현미경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을 통해 말라리아 진단의 효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4월 공개된 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국제 사회가 실행해야 할 주요 과제로 ‘디지털 현미경(Digital Malaria Microscopy)’을 제시하고 있다. 노을의 마이랩은 자동화된 소형 장비를 통해 감염 세포의 AI 분석이 가능하고 현장에서 사용하기 쉬울뿐 아니라 신속진단검사와 달리 형태학적 진단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 최근 아프리카에서 확산되고 있는 pfhrp (Plasmodium falciparum histidine-rich protein) 2/3 유전자 결손이 있는 말라리아도 진단할 수 있다.
노을 김태환 사업 총괄은 “노을의 miLabTM MAL은 나이지리아, 가나,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주요국에서 현장 현미경 진단을 뛰어넘는 우수한 수준의 진단 성능을 논문으로 입증해가고 있다. 미국 CDC 및 케냐의학연구소와의 평가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말라리아 진단 문제를 해결할 우수한 성능의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확보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